브릴스, 육가공 프라이머 자동화 로봇 솔루션 로보월드 어워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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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육가공 프라이머 자동화 로봇 솔루션 로보월드 어워드 '최우수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6.11.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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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2026 로보월드 어워드에서 육가공 프라이머 자동화 로봇 솔루션이 최우수상(Vanguard)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릴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로봇시스템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상 사진=브릴스]
[이상 사진=브릴스]

로보월드 어워드는 국내 최대 로봇 산업 전시회인 로보월드에서 우수한 로봇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25개 기업이 수상했다.

브릴스는 자동화가 어려웠던 비정형 식품가공 공정에 로봇과 AI 기술을 적용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국내 로봇기술 적용 영역을 넓힌 점을 인정받았다.

식품가공은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비정형 공정이 많아 자동화가 어려웠던 분야다.

돈가스용 원육은 개체마다 모양과 두께, 부드러운 정도가 제각각이고 뼈나 힘줄 같은 부위도 섞여 있다.

일정한 조건으로 가공하는 기존 설비로는 이런 차이를 반영하지 못해 품질을 고르게 맞추기 어려웠고, 작업자의 손 감각에 의존하는 수작업은 숙련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컸다.

브릴스는 이 난제를 AI와 로봇으로 풀었다. 카메라와 센서가 원육마다 모양·두께·부드러운 정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 AI가 원육별로 알맞은 힘과 두드리는 횟수를 계산하고, 힘 제어 로봇이 이를 반영해 가공한다.

컨베이어 위에서 원육 위치가 달라져도 로봇이 실시간으로 보정하고, 가공을 마친 원육은 다시 측정해 다음 원육의 가공 조건에 자동 반영한다. 가공 과정에서 이송 장치에 부착된 원육도 손상 없이 떼어내 다음 공정으로 옮긴다.

생산성도 크게 높였다. 작업자 1명이 1시간에 30개를 가공하던 일을 장비 1대가 시간당 1,500개까지 처리한다. 숙련도와 관계없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고객사는 인건비를 줄이고 수율을 높일 수 있다.

핵심 기술은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로봇 제어 알고리즘과 비전 소프트웨어 등을 직접 개발했고, 비정형 원육 맞춤 가공 기술은 지난 4월 특허로 등록됐다.

5만 건 이상의 육류 가공 데이터도 쌓았다. 이는 경쟁사가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 진입장벽이다.

전진 대표이사는 “4년 연속 수상은 브릴스가 그동안 쌓아온 현장 적용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동화가 어려웠던 비정형 식품 가공을 AI 로봇으로 풀어낸 만큼, 이 기술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종권 기자
문종권 기자

jkmoon11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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