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형숙 제물포구의장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미래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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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형숙 제물포구의장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미래 열 것”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6.07.22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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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물포구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의 통합으로 제물포구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제물포구의회도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새롭게 닻을 올렸다.

제물포구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유형숙(민주당 제물포가) 의장은 첫 일성으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결과로 답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제물포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제8대 중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제물포구의회 전반기 지휘봉을 잡게 된 유형숙 의장을 미디어인천신문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나, 의장 당선 소감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유형숙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초대 제물포구의회 의장 당선 소감은?

당선의 기쁨에 앞서, 새롭게 출범한 제물포구의회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인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이 지역의 골목길과 시장을 일상이자 삶의 뿌리로 삼고 살아왔다.

의원으로 활동하며 주민 곁을 지키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제가 배웠던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주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새로운 행정체제 아래서 첫발을 내딛는 의회인 만큼, 의장으로서 늘 가장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말보다 실천과 결과로 증명하며, 섬세한 살핌, 따뜻한 동행이라는 평생의 신념을 의정 전반에 녹여내어 구민께 진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 것이다.

#제물포구의회가 전반기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새로운 행정체제의 안정적인 안착과 이원화된 통합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 최소화다. 행정구역이 개편되고 청사 및 정비 작업이 진행되는 과도기 속에서도 민원, 복지 등 일상적인 행정서비스에 단 한 치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

특히 원도심 지역의 고질적인 과제인 빈집 정비와 낡은 주거환경 개선, 생활밀착형 공영주차장 확충, 골목길 조명과 보행환경 개선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또한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되,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구민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보여 줄 것이다.

#제물포구의회 여야 협치 및 소통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지역 발전과 구민의 행복 앞에는 여야의 경계가 있을 수 없다. 정당이나 정견은 다를 수 있어도, 새로운 제물포구의 발전을 이끌고 구민의 고단한 삶을 보듬겠다는 목표는 모든 의원이 같기 때문이다.

의장으로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무사(公平無私)의 자세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조율할 것이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견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상임위원회 중심의 책임 있는 심의와 민주적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원칙을 확고히 세우고, 주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정책에는 여야 없이 전폭적으로 협력하되, 선심성이거나 불합리한 사업은 날카롭게 바로잡아 대안을 주도적으로 제시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는 격조 높은 의회 문화를 정립할 것이다.

#지향하는 지방의회 의원상은?

지방의정의 출발점은 언제나 구민의 일상이어야 한다. 단순히 청사 안에서 서류만 검토하는 의정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어르신들의 경로당, 그리고 골목길 구석구석을 발로 뛰어다니는 열정이 의원 모두에게 필요하다.

특히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회는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 과제를 안고 시작한다. 그런 만큼 우리 의원들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전문성을 길러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매서운 눈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나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정교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약속과 정책적 결정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 주민 삶에 실질적인 혜택과 긍정적인 변화를 일구어내는 성실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전문성과 현장성 그리고 책임감을 겸비하고 늘 구민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의원이 우리 제물포구의회 모든 의원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물포구민 여러분!

우리 제물포구는 기나긴 역사와 찬란한 문화, 그리고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이번 새로운 행정체제의 출범은 단순히 구의 명칭이 바뀌는 것을 넘어, 원도심의 진정한 가치를 되살리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골든타임입니다.

제1대 제물포구의회는 새로운 출발에 거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염원을 깊은 책임감으로 마주하겠습니다. 어르신이 편안하게 걷고 쉬실 수 있는 동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고, 실질적인 복지와 안전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의회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물포구의회가 구민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뚝심 있게 걸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문종권 기자
문종권 기자

jkmoon11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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