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건물 외벽 마감재가 피해 키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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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건물 외벽 마감재가 피해 키웠나?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5.01.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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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비트 공법’이 불을 증폭시켰다는 추정 나와...

 의정부 화재 피해 증폭원인이 건물 마감재로 사용된 ‘드라이비트’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분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진 = 고상규 부장>
 지난 10일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불길이 건물 외벽을 태우며 발생한 검은 유독가스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질식을 유발했고 이어 불길도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후 소방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이 불을 증폭시켰다는 추정이 나왔다.

 드라이비트는 외벽 마감재의 하나로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 시공이 간편해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등의 효과를 위해 주상복합건물 등의 건물 외벽 마감재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드라이비트는 화재에 무척 취약하고 타면서 유해물질도 다량 방출 해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수사본부와 소방서 등 관련기관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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