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인천 전공의 325명 60%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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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인천 전공의 325명 60% 사직서 제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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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일 오전 기준 전체 전공의 540명 중 325명 사직...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따른 전공의 등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인천지역 전공의들도 전날보다 늘어난 325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천 전체 전공의 540명 중 325명 약 60%가 사직서를 냈으며, 이들 중 119명은 의료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별로 인하대병원이 158명 중 12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가천대 길병원 196명 중 66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65명,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50명 중 40명 등으로 파악됐다.

또 인천의료원은 12명 중 9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전원, 나은병원 4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중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12명 모두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전공의들로 확인됐다.

시는 앞서 지난주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구축, 운영 중이며 현재 전공의 사직으로 인천지역은 인하대병원 수술연기 외 아직까지는 의료공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조규홍(복지부장관) 본부장 주재로 12차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과 피해신고·지원센터 피해신고 현황 및 비상진료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0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총 34건 피해사례가 접수돼 상담이 진행됐으며, 중수본은 필요한 경우 법률지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정부는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진료공백 방지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 결집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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