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공의 집단사직에 '비상진료체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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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공의 집단사직에 '비상진료체계' 긴급 점검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4.02.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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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수 시 행정부시장, 권역응급의료센터 길병원 방문 상황 점검
21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권역응급의료센터 길병원을 찾아 응급실을 비롯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1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권역응급의료센터 길병원을 찾아 응급실을 비롯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는 21일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비상진료체계'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권역응급의료센터 길병원을 찾아 응급실을 비롯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점검에 나선 박 부시장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문제를 놓고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집단행동이 현실화됨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이 없도록 24시간 응급실 운영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 응급·중증수술을 최우선 대응하고 진료 축소 때 인근 병원에 진료 연계하는 등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공공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회의.
박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공공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회의.

특히 이날 박 부시장의 주재로 공공의료기관장과 비상진료대책 회의도 진행됐는데, 회의에는 인천의료원장,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장, 인천적십자병원장, 인천보훈병원장이 참석해 비상진료계획을 점검하고 원활한 비상진료체계 작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박 부시장은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분야재난 '경계'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군·구 보건소장들과 비상진료대책 긴급회의를 7일 열어 8일부터 시 보건복지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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