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국힘 시의원들, 허식 의장 '불신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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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국힘 시의원들, 허식 의장 '불신임' 의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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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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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시민단체에 의해 경찰에 고발 당한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이 의장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허식 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총에는 국힘 소속 시의원 25명 중 20명이 참석했다.

국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1월 23일 본회의에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기로 했으며,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면 허식 의장은 즉시 해임된다.

의원총회에 앞서 지난 12일 인천지역연대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허식 의장을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발했다.

허식 의장은 지난 2일 시의원들에게 ‘5‧18은 DJ세력‧북(北)이 주도한 내란’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 등의 허위 사실이 담긴 한 신문을 배포해 지역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같이 지역에 논란이 지속되자 허식 의장은 국민의힘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 지난 7일 탈당계를 제출, 현재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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