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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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사업 '급물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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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
캠코, 7개 기관 의견 수렴 후 매각 심의 진행...
[사진=허종식 의원실]
[사진=허종식 의원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유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던 인천 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사업이 2024년 초 본격화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14일 오전 동구 지역사무실에서 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허종식 의원 및 윤재실·장수진 동구의원과 한국자산공사(캠코) 인천본부, 인천시, 인천해양수산청, 동국제강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국제강이 필요한 국유지 8448㎡가 매입이 가능한지를 타진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시유지 4764㎡는 매입했지만, 캠코 측이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 8448㎡ 매입은 관련 법상 매각 불가라는 통보를 받으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캠코는 관련 법령상 항만부지는 처분 제한 대상이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인천해수청은 항만건설사업이 계획돼 있지 않아 매각 또는 양도 제한에 적용되지 않아, 매각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동국제강 역시 법률 자문을 통해 ‘매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캠코 측은 이날 법제처, 국토교통부, 인천시, 해양수산부 등 7개 기관의 의견을 오는 22일까지 수렴한 후, 매각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캠코 측의 이 같은 사항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4년 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허종식 의원은 “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사업은 지역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일종의 공공성 있는 사업이란 점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관계기관들이 소통·협업에 나서 대기업의 투자 의지를 살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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