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동구 현대시장 화재..복구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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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동구 현대시장 화재..복구지원에 최선"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3.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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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창섭 안전행정부차관과 함께 현대시장을 찾아 화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창섭 안전행정부차관과 함께 현대시장을 찾아 화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오후 발생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5일 오전 시청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화재발생상황 보고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 직후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화재현장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동구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 연계, 재해구호기금ㆍ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지방세 등 감면 또는 유예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된 점포에 대한 신속한 보험처리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는 이번 화재가 발생한 현대시장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우선 지원대상으로도 선정하는 한편,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7000만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피해 상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애써준 소방ㆍ경찰 관계자와 시장 상인, 그리고 화재진압에 동참해 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피해 상인들과 가진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도 유 시장은 "정확한 피해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없는 시설물과 물품 등의 피해를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도 "정부와 협의해 생계 지원, 지방세 감면 등의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화재 잔해물을 빨리 처리해 임시 영업공간 마련 등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재는 4일 밤 11시 38분께 동구 현대시장에서 발생해 5일 새벽 2시 23분쯤 모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점포 총 205개 가운데 55개 점포가 소실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가 난 현대시장은 1960년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상설시장으로 현재 20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피해를 본 점포 대부분은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가입 여부는 현재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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