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의 여행 - 전라북도 고창 상원사 석산(石蒜)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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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의 여행 - 전라북도 고창 상원사 석산(石蒜) 꽃무릇
  • 최애영 사진객원기자
  • 승인 2019.10.03 14: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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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의 전설은 옛날 깊은 산속의 괴괴함만 감도는 아담한 산사에, 속세를 떠나 오직 불도 닥는데만 몰두하던 한 젊은 스님이 있었다. 유난히 장대 같은 비가 쏟아져 내리는 어느 여름날, 고요한 산사에 속세의 한 젊고 아리따운 여인이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비가 너무 쏟아져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지 못하고 사찰 마당의 나무 아래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젊은 스님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그 여인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때부터 스님은 짝사랑으로 수행도 하지 않고 식음도 전폐한 채, 오직 그 여인에 대한 연모에 시름시름 가슴앓이를 하던 스님은 석 달 열흘 만에 선혈을 토하고 쓰러져 죽고 말았다. 노스님이 이를 불쌍히 여겨 양지쪽 언덕에 묻어 주었는데, 그 무덤에서 풀이 자라났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이 바로 젊은 스님이 죽으며 흘린 피처럼 붉은 꽃 ‘석산’ 꽃무릇이다.
꽃무릇의 전설은 옛날 깊은 산속의 괴괴함만 감도는 아담한 산사에, 속세를 떠나 오직 불도 닥는데만 몰두하던 한 젊은 스님이 있었다. 유난히 장대 같은 비가 쏟아져 내리는 어느 여름날, 고요한 산사에 속세의 한 젊고 아리따운 여인이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비가 너무 쏟아져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지 못하고 사찰 마당의 나무 아래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젊은 스님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그 여인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때부터 스님은 짝사랑으로 수행도 하지 않고 식음도 전폐한 채, 오직 그 여인에 대한 연모에 시름시름 가슴앓이를 하던 스님은 석 달 열흘 만에 선혈을 토하고 쓰러져 죽고 말았다. 노스님이 이를 불쌍히 여겨 양지쪽 언덕에 묻어 주었는데, 그 무덤에서 풀이 자라났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이 바로 젊은 스님이 죽으며 흘린 피처럼 붉은 꽃 ‘석산’ 꽃무릇이다.

전라북도 고창군 상원사 석산(石蒜) 꽃무릇은 인도에서 ‘지상의 마지막 잎까지 말라 없어진 곳에서 화려한 영광의 꽃을 피운다’라고 하여 피안화(彼岸花)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빨간 꽃잎 사이로 수술이 길게 나와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갈고리같이 생긴 붉은 색이다.

백로(白露) 무렵부터 피기 시작해 9월 말이면 절정을 이룬다.

석산으로 불리우는 꽃무릇은 사찰 인근에 많이 심는 이유가 있는데, 석산의 뿌리에 방부효과가 있어 뿌리에서 낸 즙을 물감에 풀어 탱화를 그리거나 단청을 하면 좀이 슬지 않고 색이 바래지도 않는다고 한다.

또, 전분을 채취하여 종이를 서로 붙이거나 책을 엮는데 필요한 강력본드로 이용하기도 한다.

니코틴성분의 살균력 때문에 이 풀로 붙인 한지는 수천년이 지나도록 좀이 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인쇄문화는 불경출판이 그 효시였으니, 불경을 인쇄, 제책했던 절에서 석산을 많이 심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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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애 2019-10-03 21:06:48
사진이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