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낚시어선 충돌로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낚시어선에 승객 20명, 선원 2명이 승선한 가운데 생존 7명, 사망 13명, 실종 2명인 상태이다고 밝혔다.

▲사건 개요
인천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9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약 1해리 해상에서 336톤짜리 급유선 명진 15호와 9.77톤 낚시어선 선창1호가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승선원 중 1명이 112에 신고, 해경 영흥파출소 구조보트가 신고접수 33분만인 이날 6시42분경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마자 충돌한 선박 명진호에서 낚시배 승객 4명을 구조했다. 낚시배가 전복될 당시 13명이 낚시배에 갇혔고 9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것.

▲구조 및 병원 후송

해경은 이날 현재 해경 25척, 해군 16척, 민간어선 9척, 유관기관 2척 등 함정과 민간어선 총 52척과 해경 3대, 해군 2대, 유관기관 3대 등 항공기 8대 를 동원해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승객 20명은 현재 길병원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고대안산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사망자
인천해경은 오후 1시 현재 의식불명상태에서 인하대 병원 등으로 후송된 5명이 끝내 숨지는 바람에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생존자 7명 사망자 13명 실종자 2명인 상태이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