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여 집중호우에 난타당한 인천 '복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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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집중호우에 난타당한 인천 '복구'에 구슬땀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7.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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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상가 등 2345채 침수...남구 남동구 부평구 피해 커

일요일 1시간여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엄청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이 24일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인천시가 집계한 피해상황을 보면 주택 상가 등 2345채가 침수됐다.

구별로 중구 27건(주택22건), 동구 43건(시장 1건, 상가 30건, 주택 12건), 남구 525건(주택 445건, 상가 80건), 연수구 4건(주택 4건), 남동구 652건(주택 465건), 부평구 655건(주책 609건), 서구 439건(주택 373건, 공장 27동, 상가 21건, 도로 18건) 등이다.

인천 남구 주안동의 주택가에서 침수를 피해 가재도구를 꺼내놓고 있다.

이재민 임시주거로 제공된 세대는 남구 12세대, 남동구 6세대, 부평 5세대, 서구 19세대 등 42세대로 집계됐다.

전철 경인선은 부평역과 주안역이 일부 침수됐다가 27분간 운행중단됐다가 복구됐고 인천역의 경우 낙뢰피해호 운행이 일시중단됐다 복구됐다.

부평구 청천동 지하철공사장(7호선)에선 현장인부 7명이 고립됐다가 전원구조됐다.

특히 안타깝게도 미처 피하지 못한 1명이 사망했다.

도로가 물길로 변해버린 남구 주안동.

인천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사망의 경우 세대주 1000만원, 세대원 500만원, 부상의 경우 세대주 500만원 세대원 2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주택전파·유실 900만원, 반파 450만원, 침수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와함께 유정복 시장 주재하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각 군·구별 피해사항 및 향후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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