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건축사마라톤동호회'회원들 내년 희망품고 달려..
21일 오전 9시20분쯤 칼바람이 부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제2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 대회장.
스피커에서 빠른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인천시건축사들이 삼삼오오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있었다.
6년째 동호회를 만들어 함께 뛰고 있는 이들은 회원 모두 인천마라톤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등 마라톤 풀코스를 모두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는 마라톤매니아들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맨몸으로 달리는 것이 특징인 이대회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를 함께 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는 최영현(56) 회장은 “기록에 상관없이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달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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