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술회관, '디지털 서양미술사전' 기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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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술회관, '디지털 서양미술사전' 기획 전시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4.07.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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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8.20일까지, 서양미술 2만년 역사를 한눈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서양미술사전'을 기획 전시한다.

 예술회관은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디지털 서양미술사展'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ㆍ중앙전시실에서 전시한다.

뭉크의 절규 <사진제공 = 인천시>
 국내외 주요 박물관 소장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서양미술을 한눈에 직접 비교하며 느낄 수 있어, 그동안 단편적으로 보고 배웠던 각 시기별 및 미술사별 중요작품을 원작에 근접하게 디지털 기술로 재현, 충분한 설명과 해설을 곁들인 전시회이다.

 전시회 1관은 원시미술부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를 거쳐 중세-바로크-낭만-인상주의로 이어지는 서양미술의 흐름을 60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레의 '만종' 등과 칸딘스키의 '즉흥31', 모딜리아니 '잔느 헤뷰턴의 초상' 등의 작품이다.

 2관은 10세기 분석과 해체를 통한 추상미술의 태동부터 입체파-야수파-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표현주의 현대서양미술을 60여점의 작품으로 만난다. 폴 세잔의 '사과 바구니가 있는 정물', 로베르 돌로네의 '붉은 탑', 앙리 마티스의 '삶의 기쁨' 등 각 사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작이 시대별로 정리되어 관람객을 맞는다.

루벤스의 밀짚모자 <사진제공 = 인천시>
 이번 전시회는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1일 4회의 도슨트의 설명이 진행되며, 전시의 내용을 간략하게 영상으로 정리해 놓은 30분짜리 영상물도 2편 준비되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서양미술사展'은 지난 시간 동안의 미술의 역사와 미술가들의 삶, 그리고 작가들이 만든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며 "비록 원작의 감동은 없지만 세계적인 명작의 느낌을 몸소 체험하고 시대별로 잘 정리된 컬렉션을 통해 장구한 세월의 서양미술사를 쉽고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32)420-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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