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스크린도어 활용 광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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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스크린도어 활용 광고 실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4.07.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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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인천지하철 1호선 스크린도어 광고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29개 전 역사의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활용하는 광고가 빠르면 10월 말부터 시작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스크린도어를 활용한 광고사업자 선정을 위해 ‘디지털영상광고시설물 등 설치 공간 사용자 선정’ 공개경쟁입찰공고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광고시설물 설치 공간(스크린도어) 5년간 사용료를 예정가격 이상 가장 많이 낼 업체를 선정하는 최고가 낙찰제다.

 예정가격은 비공개지만 공개한 기초금액 29억7890만 원과 큰 차이는 없다.

 선정된 광고사업자는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인천도시철도 1호선 29개 역의 스크린도어에 166대의 디지털영상광고시설물(70인치 LCD터치스크린)과 398대의 고정형 조명광고시설물, 스티커광고 1856세트를 설치하고 5년간 광고영업을 하게 된다.

 광고시설물과 전원공급시설의 설치 및 유지보수는 사업자 부담이다.

 현재 스크린도어 광고시설물을 운영하는 곳은 작전ㆍ부평ㆍ예술회관ㆍ인천터미널 등 4개 역으로 오는 10월 계약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가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 시설을 설치하면 된다.

 이번 광고사업자 선정 입찰은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전자입찰이며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24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되면 10일 이내 계약을 체결할 때 총액의 10% 이상 계약보증금과 20% 이상 지급보증금을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지급보증금을 받는 것은 사업자가 5년간의 사용료를 60개월로 나눠 월 단위로 내는데 따른 조치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스크린도어 활용 광고는 공사 경영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지역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고가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음향은 매체 3m내로 제한했고 음향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한 역은 음향을 소거하고 운영하는 조건을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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