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 LNG인수기지 4억 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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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 LNG인수기지 4억 달러 수주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4.07.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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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태국 PTT LNG사((PTT LNG Co., Ltd.)가 발주한 4억 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 4억 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우측 끝 포스코엔지니어링 조뇌하 사장, 좌측 4번째 PTT그룹 Dr.Pailin(닥터 파일린) 회장<사진제공 = 포스코엔지니어링>
 이날 기공식에는 PTT그룹 닥터 파일린(Dr. Pailin) 회장을 비롯해 PTT LNG사 파누(Mr.Panu) 사장 등 PTT그룹 경영진과 포스코엔지니어링 조뇌하사장, IHI사 도모토(Mr.Domoto)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LNG분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중공업사인 IHI사(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총 수주금액은 4억 달러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건설돼 운영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t 규모에서 1000만t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사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액화천연가스)를 다시 NG(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LNG 선이 정박해서 LNG를 입하ㆍ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Jetty)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특히 기존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당시 부두설비ㆍ재기화 처리설비의 설계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는 포스코엔진어리은, 이번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설계ㆍ구매ㆍ시공 및 시운전 지원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맡았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조뇌하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축적해온 LNG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공기 내에 완공할 것"이라며“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의 파트너쉽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 만큼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TT LNG Co., Ltd는 태국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사(Public Company Limited)가 마타풋 지역에 부두설비 및 LNG 터미널 프로젝트 공사 및 운영 위해 2004년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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