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도서관 김숙 봉사자 '도서관 자원봉사 공모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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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진도서관 김숙 봉사자 '도서관 자원봉사 공모전' 우수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4.07.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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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겸 번역가로 '작가가 들려주는 설명이 있는 그림책' 프로그램 맡아 재능기부

 인천 화도진도서관의 ‘작가가 들려주는 설명이 있는 그림책’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로 기능재부를 하고 있는 김숙(필명) 작가가 ‘도서관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숙 작가 <사진제공 = 화도진 도서관>
 화도진도서관은 김숙 동화작가 겸 번역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화도진도서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소리그림책단’ 회원인 김숙 작가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도서관측이 개설한 ‘작가가 들려주는 설명이 있는 그림책’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가 시각장애인 자녀에게 점자 그림책을 읽어줄 수는 있지만 그림까지 설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화도진도서관이 기획한 것이다.

 김숙 작가는 매주 1회씩 그림설명을 곁들인 생생한 동화 녹음을 화도진도서관에 제공하고 도서관측은 시각장애인 아동 회원 40여명에게 전달함으로써 이들의 언어구사력과 상상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화도진도서관에는 ‘소리그림책단’ 뿐 아니라 지난 2002년 구성된 ‘소리빛 사랑회’ 회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시각장애인에게 낭독 녹음도서를 제공하고 이들의 텃밭 가꾸기, 보행안내, 컴퓨터 입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보조교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장기요양 노인들을 위한 대면 낭독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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