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014AG.APG 철저한 안전관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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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4AG.APG 철저한 안전관리" 주문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4.07.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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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AG.APG준비상황보고회 각계각층 인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두 대회(2014인천아시안게임ㆍ아시아장애인게임)가 국가적 행사로 범정부적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AG·APG 준비상황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주문했다.

<사진제공 = 인천시>
 이날 열린 보고회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임권택 AG개·폐회식 총감독, 박칼린 APG개·폐회식 총감독, 국가대표 선수, 자원봉사자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보고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3만명 이상의 관계자와 경기 관람객이 입국해서 짧은 시간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미디어시설 등 한정된 장소에 밀집해 생활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기시설이 인천시민의 문화여가와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후 활용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에 앞선 보고회에서 “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유 시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17개 경기장과 선수촌·미디어촌, 방송보도시설을 건설했다“며 ”대회운영 지원을 위한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5만5000여 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차량 2부제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장별 철저한 안전점검 등을 통해 완벽한 안전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특히 “대회 이후 경기장을 생활체육과 문화복지 공간 등으로 만들 것”이라며 “양 대회를 토대로 인천발전과 국가발전은 물론 시민화합과 국민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의 관심과 지원 등 국가 역량을 총 결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양 대회가 역대 최고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정부합동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정부 부처·공공기관 협조관계 구축으로 대회 인지도 제고 ▲대회 관계자의 원활한 출입국 절차 지원 ▲경기 입장권 소지 외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방안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에 대통령의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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