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펜싱부 이라진 선수가 지난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7라운드까지 31대35로 끌려가다가 9라운드에서 이라진이 9점을 뽑아내 40대39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중국 센첸에게 6점을 허용해 아쉽게도 1점차로 역전패했다.
대한민국은 이번대회에서 남녀 개인전 6개 전종목을 석권하고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6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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