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는 “7월6일부터 9월2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이라 주제로 처음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될 피카소의 작품은 판화 204점 삽화 4점 도자기 10점 사진 91점 책 2권 포스터 14점 등 모두 325점이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피카소의 다채로운 판화 양식뿐 아니라 삽화가 및 수필가로서의 명망도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 그리고 피카소가 직접 쓰고 그린 산문 집 초판이 함께 공개된다.
때로는 도예가로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끔은 예기치 않은 결과물들을 얻어 내고 기뻐하였으며, 그런 피카소와 절친했던 후안 히에네스는 그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함께하며 그의 일상생활을 기록했다.
작품과 더불어 이번에 함께 공개될 히에네스의 100여점의 사진들을 통해 예술가가 아닌 친구로서 또 인간으로서의 피카소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더불어 성인, 청소년 대상의 작품설명(도슨트) 프로그램과 유아, 초등학생 대상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티켓가격은 일반 1만2000원, 초중고생 1만원, 유아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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