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원인재(인천1호선 원인재역)에서 전통 성년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 연수문화원과 노틀담복지관은 총 30명이 뜻깊은 성년을 맞이한다.

 성년식은 상고시대부터 거행된 우리의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이자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연수문화원은 5월 셋째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전통문화에 소홀했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우리의 전통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통 성년식을 거행한다.

 올해 성년의 대상자는 1994년생과 1995년생이다. 

 연수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통 성년식은 우리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며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명자례(命字禮), 성년선서, 성년선언, 예필선언 등으로 진행되어, 성년의 의미를 잘 나타내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