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인천으로 연고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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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인천으로 연고지 이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4.04.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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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장으로 도원체육관 사용키로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이 연고지를 경기 안산에서 인천으로 이전한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인천시와 신한은행은 프로스포츠 활성화 공동 노력, 연고 정착을 위한 여자농구 붐 조성 및 홍보 등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 페이스북>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은 도원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원체육관은 아시안게임(유도․레슬링) 및 장애인아시안게임(유도)에 대비해 시가 55억 원을 들여 6월 말 리모델링을 끝낼 예정이며 아시안게임 이후 11월쯤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에 유상 임대된다.

 인천시 체육시설관리조례에 따른 연간 임대료는 2억 원가량이며 시는 비 시즌 일요일과 농구단 훈련이 없을 때는 체육단체나 생활체육인들이 도원체육관을 대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현대산업개발 실업농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은 지금까지 6회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2013-2014년 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명문팀이다.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이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인천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야구 인천SK와이번스, 프로배구 대한항공(남)과 흥국생명(여), 프로농구 전자랜드(남)와 신한은행(여) 등 6개 프로구단을 모두 갖춘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됐다.

 하지만 인천은 타 지역보다 프로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낮아 시와 프로구단의 상생 및 지역발전 차원에서 구체적 방안 마련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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