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ㆍ청라 늘어나는 초고층 건축물... 인천시, 재난안전 선제적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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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ㆍ청라 늘어나는 초고층 건축물... 인천시, 재난안전 선제적 대응 강화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4.03.29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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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청. 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올해 1차 안전관리위원회 사회재난분과 회의를 열고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재난안전 대응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새로운 주거문화와 소비문화를 동시에 창출해 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이 최근 경쟁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지만 초고층 건축물 특성상 많은 인원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하기 어렵고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이 어려워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발생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 등을 중점 검토했다. 

소방본부는 초고층 건물 상층부의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차량 확보를 검토하고, 시는 재난안전전문가 교육 시 방화문 개방방지 안내문 부착 및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시민 참여 교육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비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은 "화재 시 초기 진압과 효율적인 대피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에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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