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마곡산업단지 방문...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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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마곡산업단지 방문...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 모색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4.03.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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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를 방문해 마이스복합단지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를 방문해 마이스복합단지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인천의 첨단 미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과 도시개발ㆍ투자유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의 미래산업·도시개발 분야 국·과장 및 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분야 국·과장, 관련 산하기관인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함께 했다.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클러스터로서 축구장(7140㎡) 약 157개 크기인 112만4000㎡(약 34만 평) 규모로,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GT(그린),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 계약을 마쳤고, 엘지(LG), 롯데, 코오롱, 에쓰-오일 등 149개 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먼저 서울창업허브 M+센터에 방문해 산업단지개발 과정 및 기업 유치·입주 현황을 살핀 후,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유 시장은 서울시의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 투자유치 노하우를 배울 점으로 손꼽은 뒤, 인천의 계양테크노밸리 등 신규 조성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등을 통해 인천을 기업이 선호하는 입지 및 기반시설을 갖춘 첨단산업 교류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마곡 도시개발구역 8만2000여㎡ 토지에 컨벤션과 호텔, 비즈니스센터, 프리미엄 실버타운 등을 짓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연 면적은 약 79만㎡로 삼성동 코엑스의 1.5배에 달한다.

이어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이노베이션 갤러리에서 주요 전시제품, 차세대 기술력을 체험했다. 유 시장은 기술 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집적화가 필요하다면서 인천에 서울 마곡과 같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18년 4월에 탄생한 LG그룹 8개 계열사의 국내 최대 규모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로, 약 17만7000㎡ 부지에 약 2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연구 인력만도 약 1만2000명이다.

유 시장은 "이번 마곡 산업단지 방문을 통해 인천의 미래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과 투자유치 정책 등을 구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인천이 초일류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 등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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