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인천시의회가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특별위원회는 26일 22대 총선 각 후보들에게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를 통해 유치 지지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인천지역 각 정당에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공약화 등 정치력을 결집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유치특위는 “인천시는 APEC이 지향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모두 충족하는 최적의 도시로서 경제·산업 분야에서 절대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2023년), OECD 세계포럼(2018년), 인천아시안게임(2014년) 등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 등 세계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유치특위원장은 “마지막까지 범시민 유치 지지 확산 등 총력을 다해 인천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21일 1차 회의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 도시여건, 정상회의 운영여건, 국가와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개최도시 선정 기준으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인천, 부산, 경주, 제주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