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 2025년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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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 2025년 설립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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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문가 10명 동아시아국제학교 설립 발전추진단 위촉
중 1, 2학년 시작으로 학년을 확대하고, 2029년 고교 3학년까지 모집 완료
상반기 입법예고 거쳐 정식 교명 발표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5일 전문가 10명으로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 설립 발전추진단을 구성해 위촉식을 개최했다.

인천은 다문화 학생이 2014년 3,666명에서 2023년 12,258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개개인의 강점을 발전시키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 동아시아국제학교의 전환 설립을 준비 중이다.

발전추진단은 동아시아국제학교의 교육과정과 중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동아시아국제학교는 중학교 1, 2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학년을 확대하고, 2029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집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중학교 9개, 고교 6개 학급으로(학급당 15명 기준) 정원은 225명 예정이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공립형 대안학교로 일반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학력을 인정하며 별도의 학비는 없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정 외에 외국어교육, 세계시민교육, 국제교류, 예체능교육 프로그램의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언어권의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이며, 학교는 남동구 한누리학교를 리모델링해 전환 설립을 준비 중이며, 상반기 입법예고를 거쳐 정식 교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각자가 가진 문화적 차이는 차별의 요소가 아닌,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할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동아시아국제학교가 그 도약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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