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특별지원금 3천억 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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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특별지원금 3천억 추가 제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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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월 25일까지 후보지 공모...명칭 자원순환공원.혜택 대폭 강화
4자 협의체의 업무 위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진행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아산 환경과학공원(좌측) 및 평택 에코센터 전경[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기존 혜택 등을 강화하면서 수도권 대체매립지 부지 찾기에 나섰다.

인천시는 올 6월 25일까지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3차 공모에서는 이전보다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하고, 시설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입지 지역에 대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했다.

우선 공모시설의 명칭은 자원순환공원으로 정하고, 혜택(인센티브)을 대폭 강화했다.

인센티브를 주민편익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 외에 특별지원금으로 3천억 원을 기초지자체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또 부지 면적은 1.2차 공모와 달리 90만㎡ 이상 확보하도록 축소했으며, 부대시설로는 에너지 자립, 폐에너지 활용 등에 필요한 에너지화시설(1천t/일) 설치만 포함시켰다.

이번 3차 공모는 4자 협의체의 업무 위탁을 받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조건은 추후 공모문 공고(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누리집)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 관계자는 “대체매립지를 유치하는 경우 3천억 원의 재정적 혜택과 함께 순환경제와 연계한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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