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주변 용현동~가정동, 균형발전 방안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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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주변 용현동~가정동, 균형발전 방안 마련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25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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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월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 착수
인천대로 주변 직접 영향권 50m 이내 122만㎡ 축구장 170여개 규모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6년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균형발전 방안 나온다.

인천시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올 6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2월 고시된 11개 지구단위계획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구 가정동까지 인천대로 주변 직접 영향권 50m 이내 122만㎡로, 축구장(7,140㎡) 170여 개 규모다.

정부는 국토종합개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1965년 경인지역을 특정지역 제1호로 지정했다.

경인고속도로는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총연장 32㎞, 왕복 6차로로 1968년 12월에 개통됐고, 주변 지역은 1977년까지 7개 공구로 나눠, 구획정리사업으로 개발됐다.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이끌긴 했지만, 50년 간 높은 방음벽과 콘크리트 옹벽으로 주민들의 생활권은 동서로 단절됐다.

뿐만 아니라, 교통,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환경피해는 물론 주변 지역의 심각한 슬럼화가 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법령 개정 등 국가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개발방식을 검토하고, 일반화도로의 가로환경과 주변 지역과의 조화로운 개발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 가능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경관상세계획 가이드 라인 등 인천대로 주변지역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인천대로 주변지역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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