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균형발전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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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균형발전 청사진 나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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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자브리핑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도모"
2030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수립... 60곳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지정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 원도심 균형발전 등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30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수립을 통해 도시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 비전을 제시하고 △거점공간 혁신△인천다움 특화△거주환경 개선△인천 미래가꿈 등 4개 실행목표를 정했다.

기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44곳에서 재개발 후보지 선정과 주택전면개량 등을 원하는 6곳을 해제한 38곳으로 재정비하고, 22곳을 신규 지정해 총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지역은 경제거점 조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기반형 3곳과,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도시브랜드화 및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을 강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근린재생형 19곳으로 총 22곳이다.

또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의 지속관리를 위해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조례 제정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공동 이용시설의 관리주체를 명확히 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6월 5억 3600만 원을 들여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해 지역․주거․상권 활성화를 모두 아우르는 역세권 활성화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핵심 전략은 ▲공간혁신(거점시설 입체복합화 통한 집객력 및 자족역량 강화) ▲생활혁신(노후·저층주거지 복합주거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 ▲교통혁신(역세권 보행중심 환경구축 및 환승서비스 확대) 등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정부의 신규 공간혁신제도 적극 활용, 민간개발 유도를 위한 역세권 활성화 조례 제정안 등 다각적인 사업화 방안을 마련해 원도심 혁신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45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 중인 26개 사업의 도시재생 지속성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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