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UAM 포함 첨단항공교통 운용개념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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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UAM 포함 첨단항공교통 운용개념서 발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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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첨단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를 발간했다.

인천시는 운용개념서를 통해 미국의 MITRE,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도시 차원에서의 UAM체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용개념서는 섬, 공항, 항만 등 인천의 저변 환경과 기반 시설을 분석하고, 도심항공교통 도입에 따른 인천의 성장 방향을 크게 실증·초기·성숙기로 3단계로 나눠 제시하고 있다.

실증단계는 국토교통부의 청라-아라뱃길-계양 14㎞ 구간 도심실증을 시작으로 이착륙 인프라와 공역통합절차를 검증하고, 초기에는 제한적 규모의 노선 운영과 도시 영향성 등을 실증한다.

성숙기는 노선확대, 디지털통신을 이용한 자율화 등 도시의 기능속에 UAM이 완전한 교통체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운용개념서는 미국 MITRE와 글로벌 도시 간 협력체인 GURS가 공동으로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MITRE의 부사장이자 통합 교통센터장인 케리 버클리는 “항공 운송이 혁신적인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의 운용개념서는 전 세계 도시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운용개념서를 발간하며 “인천의 도심항공교통을 기존 교통체계와 통합, 도시의 공간구조와 이동권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도약을 도심항공교통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ITRE는 1958년 미공군의 지원으로 설립되고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으로 미국의 안전, 안보, 번영에 필요한 범국가적인 과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항공, 우주, 교통, 국방, 보건, 지능, 통신, 안보 및 정부 혁신 등으로 10,000여 명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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