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 주말 표류 중인 낚싯배와 낚시객 등을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 및 이송했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8분경 인천 옹진군 소령도 남서방 약 26km 해상에서 9.77t 낚싯배 A호(인항선적, 승선원 21명)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평택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 A호 승객에게 구명조끼 작용지시와 함께 안전을 확인한 후 인근 낚싯배 B호에 예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A호의 승선원 19명과 예인을 도울 낚싯배 B호의 승선원 19명 총 38명을 옮겨 태운 뒤 인천해경 경비함정과 협력, 저녁 8시경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아울러 A호는 저녁 10경 낚싯배 B호에 의해 인천 연안부두에 안전하게 예인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엔진 냉각수 계통 문제로 과열돼 엔진이 고장 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항 전 엔진 등 안전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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