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만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천사지원금 1~7세, 연 120만 원 △아이 꿈 수당 8~18세, 월 5만 원~15만 원 등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시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 첫 번째로 오는 4월 1일부터 임산부 교통비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 1월 1일 기준 임산부로, 1월에 출산한 임산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 50만 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된다.

4월 한 달 동안은 신청일 기준 관내 6개 월 이상 실거주한 임산부 중 올 1월부터 3월까지 출산했거나 4월에 분만 예정인 임신부가 1차 신청 대상이다.

이어 5월부터는 임신 12주 이상 임신부와 출산 후 1개 월(30일) 이내 출산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는 인천e음 택시요금이나 자가용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수당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정부24(보조금24)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2만 7,500명의 임산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사지원금은 3월 12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돼 올 6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및 시스템 구축이 추진 중이며, 아이 꿈 수당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아 기반시설(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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