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 100% 증가 목표...매년 6억 6천만 원씩 지원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1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축제 공모' 공연예술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본 공모는 전국 45개 문화관광축제 중 공연예술형, 전통문화형, 관광자원형 등 3개 분야에 대표 축제 1개씩을 선발해, 각 축제 당 외래 관광객 100% 이상 증가를 목표로 매년 6억 6천만 원씩 3년간 국비 지원한다.
이날 선정된 축제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공연예술형), 수원 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 산천어축제(관광자원 특화형)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 50여 개 팀의 공연 ▲교통 편의성 ▲풍부한 숙박시설 등이 외래 관광객 유치의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향후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 축제)를 목표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밴드 음악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추진한다. 해외 음악 산업의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글로벌 축제로의 발돋움을 위한 관람객에 대한 수용태세 개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공격적인 라인업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월 개최예정)을 필두로, 오는 5월부터 펜타 슈퍼루키, 라이브클럽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