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관련 조례 3건 일부개정안 입법 예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포함
올 하반기 인상 수당 지급 전망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포함
올 하반기 인상 수당 지급 전망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는 관내 참전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 수당을 현재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인상안은 지방자치단체 간 보훈수당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예우하며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3일 인상 관련 조례 3건의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인천 중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인천 중구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인천 중구 독립운동 기념사업 및 독립유공자 예우 지원에 관한 조례」다.
개정 조례안은 기존 월 5만 원씩 지급하던 보훈수당을 월 1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전몰군경유족수당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등이 해당된다.
개정안은 오는 4월 초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면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말 구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구의회의 의결 통과가 이뤄지고 6월 중 조례 개정 절차를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인상된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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