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마약' 김밥 등 마약류 용어 사용 금지?‧‧‧"인식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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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마약' 김밥 등 마약류 용어 사용 금지?‧‧‧"인식 개선" 필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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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인천시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개선에 관한 조례안 의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앞으로 인천에서 ‘마약 김밥’ 등 마약류 용어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8일 293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인천시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장성숙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에는 △식품 등에 마약류 용어 사용 개선 계획 및 시행△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마약류 용어가 무분별하게 오남용되지 않도록 조치 및 권고할 수 있는 내용 등이 규정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1월 ‘마약’, ‘대마’ 등과 관련한 용어를 식품 표시·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장성숙 시의원은 “마약류 용어가 상품 명칭과 홍보 등에 남용되면서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안 제정으로 마약류 용어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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