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2군·9구 새 행정체제' 출범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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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 2군·9구 새 행정체제' 출범준비 돌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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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제정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 수립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 구축 등 세 분야 나눠 사전 준비 돌입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6년 7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제정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눠 준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출범준비 전담 조직을 설치, 시 관계부서 및 해당 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자치구가 원활히 출범될 수 있도록 3단계에 걸쳐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정지원 분야는 새로운 자치구에 대한 조직설계 및 인사운영, 법정동·행정동 조정, 자치법규 정비, 지방공공기관 통합·조정지원, 민간사회단체 통합·분리 지원, 사무·재산 인계인수 지원 등이다.

재정지원 분야는 재정 조정방안 마련, 예산 편성 및 결산, 기금 운영, 지방세 등 승계 및 처리, 금고 지정 등이다.

기반시설 구축 분야는 청사확보 지원, 정보·통신 시스템 지원, 공부·공인 정비 지원, 안내표지판 정비 지원 등이다.

시는 전담조직 설치 전인 올 상반기까지 1단계로 현 행정체제혁신과의 업무를 재편해 각 분야별 사전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타 지역 자치단체 통합 등 사례를 확인하고,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용역, 조직진단 및 설계용역, 토지분할 용역 등 신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한 예산도 확보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로 전담조직 설치·운영과 함께 관계 부서 및 해당 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별로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또, 출범에 따른 소요 예산을 산출하고, 기반시설 등 국비 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3단계를 통해서는 신설구 조직 및 배치 인력에 대한 인사작업, 2026년 예산 편성작업과 함께 각 분야별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시청사 배치계획 수립 및 사전 입주, 전산·통신시스템 구축 및 사전 점검, 자치법규 입안 및 입법예고, 사무·재산 인계인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설구 주민들에 대한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혼선 최소화를 위해 2026년 1분기부터 인력을 단계적으로 사전 배치하고 행정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용수 행정국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 시와 해당 구가 하나가 돼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해 새로운 행정체제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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