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수봉산 고도지구, 고도제한 완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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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숙원 수봉산 고도지구, 고도제한 완화 탄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08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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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수봉지구 고도제한 완화 정책소통간담회
[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최근 인천 수봉지구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고도제한 완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7일 의장실에서 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지구 고도제한 완화 정책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봉락 의장과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 김대중·김재동·김종배·김대영·박창호 시의원, 배상록 미추홀구 의장,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 박병재 미추홀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봉락 의장은 “수봉지구 고도제한 완화는 30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신속히 해결해야 될 사안으로, 해당 지역주민의 열악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태안 국장은 “고도제한으로 인한 주민들의 애로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완화했지만, 주민 수용성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자유공원 주변 등을 포함한 경관 고도지구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현재 관련 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봉락 의장은 “간담회로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에 대해 시정 주요 업무에 대한 의회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민생현안 해결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5일 김종배 시의원은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수봉산 고도지구, 수봉산과 같은 108m 정상 높이인 월미공원과 같이 55m 높이 15층 높이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월미 고도지구와 같이 대폭 완화하기는 어려우나 경관기준을 재검토, 건축물 높이 기준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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