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자율운항 ‘컨테이너선’ 9월부터 국제항로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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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자율운항 ‘컨테이너선’ 9월부터 국제항로 실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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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이 오는 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이번 컨테이너선에 탑재해 실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1603억 원을 들여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2020년 해수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과 선사인 팬오션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선사와 조선사는 설계 단계부터 해당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명명식 후 선박은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쳐 올 9월부터 1년 간 국제항로에서 본격적인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자율항해,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 및 보안기술 등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명명식에는 송명달 해수부 차관, 실증 지원 선사인 팬오션, 건조사인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및 관계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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