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상풍력발전' 탄력‧‧‧유정복-오스테드, 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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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상풍력발전' 탄력‧‧‧유정복-오스테드, 협력 재확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0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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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
총 31조 원 사업비 투입 예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스테드 대표단 등을 다시 만나,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에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유 시장은 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Per Mejnert Kristensen)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행을 접견했다.

라스 아가드 장관과의 만남은 지난 2월 유 시장의 덴마크 출장에 이은 두 번째로, 덴마크에서 체결된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와 관련해 후속으로 성사됐다.

6일 유정복 시장이 한국경제인협회에서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유정복 시장,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
6일 유정복 시장이 한국경제인협회에서 라스 아가드 장관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유정복 시장, 라스 아가드 장관,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이상 사진=인천시]

이날 양측은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수립, 오스테드는 ‘주민상생, 지역 산업육성 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오스테드를 포함한 민간사업과 공공주도사업 등 총 3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날 “덴마크의 선진경험 및 기술과 인천해역에서 추진되는 오스테드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인천이 해상풍력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해상풍력의 최적지 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인천형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태 대표는 “오스테드는 전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스 아가드 장관은 “인천시와의 만남을 계기로 덴마크 해상풍력 부문의 전문성과 모범 사례를 인천시와 적극 공유하고, 올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에도 참여해 양측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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