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와 군.구가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인천시와 군·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담당 공무원 25명은 6일 아산 환경과학공원과 평택 에코센터를 방문, 견학했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미로 154번지 일원에 조성된 아산 환경과학공원은 하루 평균 200t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다.
수영장·찜질방, 헬스장 등 건강문화센터, 곤충과 식물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곤충원 및 어린이 과학관이 마련된 장영실과학관과 150m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또 평택시 고덕면 도시지원1길 91 일원에 조성된 평택 에코센터는 SRF 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 모든 처리시설이 지하에 설치됐다.
지상에는 워터파크, 찜질방, 야구장, 골프장, 가상현실(VR)체험관 등 다목적 스포츠센터가 운영 중이다.
아산 환경과학공원과 평택 에코센터는 건립 당시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조성, 현재는 지역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방문에서 사업추진 과정, 시설운영 현황, 폐열활용 방법, 주민 인식개선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주변의 주민편익시설도 둘러봤다.
최명환 자원순환과장은 “혐오·기피시설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우리 공무원들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견학을 준비했다”며 “자원순환센터 확충을 위해 시와 군·구가 협력해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