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증가추세에 맞춰 더욱 편리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 공식 안내 앱(인천공항 가이드)의 리뉴얼 버전인 '인천공항+'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로 검색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기존 앱에 최신 트렌드를 적용해 화면을 재구성하고 실시간 실내 길안내 및 멤버십 혜택 등의 서비스가 강화됐다.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 맞춤형 공항이용안내 및 실시간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하는 인천공항+앱으로 보다 여유로운 해외여행의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 항공편 기반의 개인 맞춤형 안내서비스
인천공항+앱에서는 탑승권을 스캔하거나 항공편을 등록하면, 해당 항공편을 기반으로 공항도착 전부터 탑승까지 필요한 단계별 절차를 유용한 팁 정보들과 함께 한 눈에 제공하고 있다.
또, 앱 내 ICN지도 메뉴와 연계해 출국편은 체크인카운터에서 탑승구까지, 입국편의 경우 수하물 수취대에서 입국장까지의 최적경로 및 예상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하는 터미널 기준으로 면세점, 식음료, 부가 서비스 등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안내해주는 등 사용자 중심의 안내를 강화했다.
- 위치기반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
이번 리뉴얼 버전에서는 복합측위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객편의도모는 물론 실내 측위기술의 상용화 및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됐다.
복합측위기술은 비콘, Wi-Fi, 단말센서, 자기장 등 여러 측위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측위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천공항+앱의 ICN지도에는 제1,2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전역의 출입국시설 및 상업·편의시설 등이 모두 등록돼 있어, 현재위치 기반으로 경유지 포함 목적지까지의 길안내 검색을 하면 최적경로 및 이동예상시간과 함께 위치기반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공항에 구축된 비콘을 중심으로 복합측위기술을 활용해 층간구별 및 공항 이용객의 위치안내를 위한 정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공항에서의 동선과 소요시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여유롭고 스마트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 참여형 커뮤니티 및 혜택 가득한 멤버십 서비스
인천공항+앱에서는 단순 게시형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서비스에 더해 사용자의 참여유도와 혜택을 제공하는 ICN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했다.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여행 관련 제휴사 할인권, 공항 면세점 및 식음료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앱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인증서 스탬프, 뱃지를 획득하는 등 재미요소를 추가했으며, ICN포인트를 적립해 멤버십별 차등 할인 혜택(해외숙소, 티켓, 라운지, 공항버스, 유심 등) 및 정기 프로모션 상품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속적인 멤버십 혜택 확대와 정책 강화를 통해 보다 다채롭고 설레는 인천공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7일부터 2주간 인천공항+앱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회원가입 인증샷을 등록하면 응모한 참여자 중 200여명을 추첨해 상품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모바일앱 리뉴얼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인천공항 디지털 안내 혁신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휴먼안내 및 모바일 통합플랫폼 구축 등 개인 맞춤형 안내 및 혜택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고객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첨단 안내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고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