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4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인천신용보증재단 영종국제도시 출장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영종지역 주민들은 보증사업 상담 등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원도심 송림동에 있는 인천신보 중부지점까지 방문해야 했다. 특히 도농 복합도시라는 특성상 모바일,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인구가 많아 온라인 상담보다 방문·대면 상담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6일부터 중구 제2청 교통과 민원실 내에 인천신보 중부지점 영종국제도시 출장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영종지역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편의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출장소 운영시간은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단,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출장소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등 각종 보증사업 상담과 신청 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는 “현재 구는 인천신보에 2억 원을 출연해 총 24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영종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대상 교육·컨설팅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출장소 신설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종구 신설을 앞둔 만큼, 영종국제도시가 미래형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종 출장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032-766-80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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