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4일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인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인천지역본부 인천시지부와 2024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신태민 인공노 위원장, 임진우 전공노 시지부장 등 20명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경과 및 주요 협약 내용 보고, 단체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됐다.
단체협약서는 총 11장 124개조(본문119개조, 부칙5개조) 297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자유로운 연가사용 및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장기근속 공무원 휴가지원 확대 △건강검진 지원액 확대 △인사분야 보직관리 원칙 준수 △정당한 직무수행에 대한 소송지원 및 관련 제도정비 등으로 신설 또는 이전 합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검해 협약 사항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민 인공노 위원장과 임진우 전공노 시지부장은 “단체협약을 계기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협약체결일부터 2년이며, 법률 개정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보충 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