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념의 벽, 불통의 벽, 무너뜨리고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민의 삶은 벼랑 끝까지 내몰렸고 ‘민생경제가 어려워 IMF때 보다 더 힘들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기후위기, 출산율 감소, 지방소멸 같은 국가적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 거대한 위기 앞에 너무도 무능하고 무책하다”면서 “이태원에서 159명의 생떼같은 우리 자식들이 희생됐지만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었다. 유가족의 손 한번 잡아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의혹을 덮는데만 급급하고 국민 70%가 찬성하는 특검법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심판하고, 전국 1위 자치구라는 위상에 걸맞는 서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