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통신 3사로부터 시설투자 3억 원 유치
회관 리모델링에 발 맞춰 사업 완료
통신 속도 26배↑, 비상사태 발생 시에도 서비스 가능해져
회관 리모델링에 발 맞춰 사업 완료
통신 속도 26배↑, 비상사태 발생 시에도 서비스 가능해져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국내 통신기업 3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동통신 설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예술회관은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무대 시설로 인해 통신 음영지역이 발생했으며, 5G 접속 가능 비율이 10%대로 타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에 회관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와 통신환경 개선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이들로부터 3억 원의 시설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추진 중인 회관 리모델링 공사에 발맞춰 사업을 완료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중계 장비 26대, 케이블 약 7,000m, 안테나 88대 등 대용량 시설 신규 설치 ▲통신망 이중 설치 등이다. 이를 통해 5G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50Mbps에서 1,300Mbps로 약 26배 향상됐으며, 선로절단 및 정전 등 비상사태 발생 시에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회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협업사업은 그 성과가 곧바로 시민이 누리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 일정에 맞추어 민간과 협력해 통신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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