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초미세먼지 발생일↑‧‧‧인천시, "마스크 착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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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초미세먼지 발생일↑‧‧‧인천시, "마스크 착용" 당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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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기상 당국은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 영향으로 인한 대기 정체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31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영흥화력발전소 상한제약(적정수준의 80%) 실시 ▲오염도 심한 집중관리도로 도로청소차 운영 2~4회 증회▲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점검 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 선박의 저속운항 참여 독려, 하역현장 비산먼지 집중 관리, 내항부두 출입차량 속도 제한,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시설 습식청소 일 2회 이상, 영농 폐기ㆍ잔재물 불법소각 단속 등도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농도 초미세먼지 지속 시 임산부·호흡기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및 단속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호흡불편을 이유로 착용을 기피하고 있으나,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마스크 착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의 호흡기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박성연 대기보전과장은 “취약계층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평상시 대기오염 정보에 대한 관심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을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로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하면 폐포(뇌)까지 직접 침투, 천식·폐질환 유병률 및 조기 사망률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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