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월미공원에 아기쉼터가 설치됐다.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영유아 동반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아기쉼터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월미공원 아기쉼터는 전통정원 양진당 인근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 조성됐다. 엄마뿐 아니라 아빠, 할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도 아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기쉼터 내부는 수유 소파, 기저귀 교환대, 이유식 의자,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돼 있고, 방염 소재 커튼, 블라인드를 사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

월미공원사업소는 아기쉼터 주변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정문 및 진입광장 개선, 야간경관 조명,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전통문화, 숲 해설, 주말만들기 체험 등) 운영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순월미공원사업소장은 "아기쉼터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앞으로도 육아 친화적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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