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심야안심 ‘별밤버스’ 등 교통환경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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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 심야안심 ‘별밤버스’ 등 교통환경 개선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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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4년 시민이 체감하는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29일 2024년 틈새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심야안심‘별밤버스’운행 ▲시민감동 5대 택시서비스 개선 ▲지하철 태그리스시스템 전면 구축 ▲지하철 역사 시민편의 배려쉼터 설치 ▲지하철 아기쉼터 개선▲문화가 있는 시민체감형 특화역사 조성 등 6대 개선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추진사항은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이 달라 심야시간 대 교통 연계성 단절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심야안심 별밤버스를 운영한다.

인천~서울 간 지하철 막차 시간대의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후 11시 20분부터 1시 40분 심야시간 주요 거점 4개 노선에 버스 8대를 투입, 시민들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내역, 계양역, 검암역, 청라국제도시역 등 4개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심야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며, 올 7월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민행복 체감지수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2024년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 친절 택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6월까지 승객 승·하차 시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친절하게 인사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등 5대 서비스 모델을 민·관협력 합동캠페인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7월부터는 택시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친절서비스 우수업체·종사자에게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62개역 77곳에 태그리스 게이트가 도입된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모바일시스템 구축으로 카드태그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인천2호선, 7호선 인천구간 전역사에 설치할 예정이며, 인천1호선 구간은 2025년 초까지 전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지하철 지상역사 9개역에 2025년까지 15개 배려쉼터를 설치해 폭염·한파 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기존 수유실 명칭을 아기쉼터로 변경해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 아기쉼터 접근성과 시설 개선도 전면 추진한다.

유아를 동반한 엄마만 이용 가능할 것 같은 수유실의 인식개선을 위해 명칭을 ‘아기쉼터’로 전면 개편하고, 종합안내도·촉지도 등에 위치를 표기해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역사가 단순 교통시설이 아닌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특화역사로 탈바꿈된다.

특화역사 조성은 도시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센트럴파크역, 부평삼거리역, 계산역 등 3곳에 다양한 문화공간·편의시설 등을 2024년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총 4억 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조속히 추진,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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