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주민 건의사항 대상지 81개소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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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주민 건의사항 대상지 81개소 현장방문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4.0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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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진행
김정헌 구청장, 영종역 방문 경제청과 업무조정 필요성 제기
[제공=인천 중구]
[제공=인천 중구]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가 오는 3월 6일까지 관내 12개 동 주요 건의사항 대상지 81개소에 대한 ‘희망플러스 대화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올해 초 실시한 ‘2024년도 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의 후속 절차로, 주민들의 건의·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 행정 프로그램이다.

그 일환으로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7일 영종역 버스 승강장에 방문해 영종역 버스 배차 문제 등 다양한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목적지별 버스 승강장이 구분돼 있지 않고 승강장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인천시민의 혈세가 영종역 건설비용에 투입된 만큼 주차요금 인하 등 혜택을 통해 주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구청장은 “영종역 운영에 따른 문제는 공항철도 주식회사 등 운영사가 주체가 돼 해결해야 함에도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중구에 전적으로 떠넘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영종역 운영 주체의 적극적인 모습을 촉구한다”고 주민 의견에 공감했다.

또한 “이번에 제기된 영종지역의 현안 중 상당수가 인천 경제청 소관 업무로, 중구가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향후 주민 혼란을 줄이고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선 경제청과의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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