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행동 참담, 65만 간호인 정부 의료개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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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 참담, 65만 간호인 정부 의료개혁 지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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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성명 발표...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 참담한 심정, 전국 65만 간호인들, 정부의 의료개혁 지지"

대한간호협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우리 65만 간호인들은 최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의료개혁 지지를 선언했다

협회는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처럼, 건강과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고, 이를 지키는 의료인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의사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떠나는 믿기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사랑하는 가족이 무너지는 고통스럽고 지극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했다.

이어 “제아무리 그럴듯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생명을 저버리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과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의사들의 무책임으로 의료의 중심축이 사라진 이 혼란스러운 상황은 간호사들의 헌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업무는 과중되고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지만 고통스러운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자리를 지킨다”면서 “최후의 순간에 환자 곁을 지킬 사람은 '나'라는 마음으로, 사회에서 위임받은 의료인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협회는 “정부는 의사단체의 이익을 위한 부당한 요구에 굴하지 말라”면서 “이 어려움에도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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