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3월 1일부터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지원사업 시범 운영
3억 예산 소진시까지... 연평면 1박 이상 5박 이내 방문할 경우 80% 할인
3억 예산 소진시까지... 연평면 1박 이상 5박 이내 방문할 경우 80% 할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3월부터 인천~연평항로 여객선 요금이 전국민 동일요금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전 국민에게 80% 할인 요금제가 적용된다.
인천 옹진군은 27일 이 같이 밝히며 오는 3월 1일부터 인천~연평항로 대상으로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객선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중교통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버스 등 육상 대중교통 대비 운임 부담이 커, 섬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옹진군 섬 지역의 경기가 침체되고 또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옹진군은 섬을 1박 이상 일정으로 방문하는 전 국민이 부담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섬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평면(대연평도, 소연평도)을 대상으로 올해 3억 원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연평면을 1박 이상 5박 이내로 방문할 경우 여객선 요금을 인천시민과 동일하게 80% 할인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평면 시범운영 사업효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 등에 예산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며 이번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향후 단계적인 확대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